| by 비회원 | ||||||||||||
지난 여름 놈놈놈, 미이라3 등 내 기대를 망쳐버린 블록버스터들이 유난히도 많았던,,,여름의 끝자락에 다크나이트는 조커의 조커에 의한 조커를 위한(?) 영화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싸이코 패스를 넘어서는 수준의 잔인한 악마이지만 조커의 사상, 조커의 언행 들이 영화를 주도하고 이끌며, 관객들 또한 조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을 했을 것이며(제가 그랬어요ㅠ), 영화의 뒤풀이 또한 조커의 이야기로 시작했을 것이다. 나에게 조커란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게 한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극 중에서 입을 쨀때마다 상대의 공포심을 증폭시키기 위해 구구절절 늘어놓는 자신의 입이 찢겨진 다양한 사연,, 이 사연들은 그저 불쌍하게 자라 성격 뒤틀린 범죄자로만 조커를 분류할 뻔한 나에게 자신의 사연을 감정이입(?) 시키며 나를 혼란스럽게 몰고갔다, 아주 조커스럽게, 물질적인 목적에 의한 범죄는 진정한 악이 아니다,,,라는 극 중 조커가 고담시의 갱조합에 혼자 찾아가서 그들에게 던진 메시지이다. 물질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범죄를 일삼는 갱들은 그 목적을 취할수 없는 제제가 가해지거나 교화되면 목적을 잃은 그들은 결국 악의 반대편에 설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만이 진정한 악이며 물질적 이득을 쫓는 그들은 진정한 악이 아니라고 말한다. 악에 대해 이제껏 생각하지 못했던 정의,,, 조커는 악이란 아무 목적없이, 그냥 아무 이유없이 악은 악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커의 존재가 더 뚜렷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조커는 배트맨을 절대 죽이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배트맨 또한 조커를 함부러 죽이지 못한다. 극 중 조커는 이렇게 배트맨과의 적절한 상호관계를 유지하려고 힘쓰면서, 한편으로는 그에게 심적인 타격을 수 없이 입힌다. (See to them,, You are just a freak! Like me! 너나 나나 사람들에겐 괴물일 뿐이다.) 극 중 조커가 배트맨에게 한 대사이다. 고담시의 평화를 위해 몸사리지 않는 자신과 극악무도한 짓을 아무렇지 않게 일삼는 흉측한 저 괴물이 사람들에겐 똑같이 괴물일 뿐이라니, 거부하고 싶지만 이미 고담시의 시민들에게 더 이상 '영웅'이 아닌 '무법자'라며 필요없는 존재처럼 취급받고 있던 배트맨에게 너무도 잔인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영화 내내 배트맨,,,, 브루스 웨인은 시종일관 심각했다. 이에 반해 조커는 늘 웃는 표정에 늘 즐거우면서 '영화 네 멋대로 봐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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