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9 23:11
| by 비회원 | ||||||||||||
| 매주 토요일 서초구청 앞 공터에서는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뚝섬유원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나눔장터'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장터가 열릴때마다 주최측에서 마련하는 800명 분의 자리도 모자라 군데 군데 짜투리 자리와 근처 빈자리에서도 돗자리를 깔고 물건을 판매합니다.ㅎ 작년 겨울 그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우연히 알게 되서 토요일에 시간이 나거나 하면 가서 구경도 하고 싸고 좋은 물건도 많이 사오곤 합니다. 최근에는 같은 과 동기인 제시카 양과 두번 직접 참여해서 안입는 옷을 판매했는데 안입고 안쓰는 물건 팔아서 용돈 버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원래 이번에도 벼룩시장에 직접 참여하려 했는데 과제다 뭐다 시간이 안맞아서 저 혼자 가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왔습니다.ㅎ 굉장히 재밌고 어린이들에게는 작게나마 경제관념을 가르쳐줄 수 있어서 유익한 행사인데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더라구요.ㅎ 소개도 해드릴겸 구경도 할겸 토요일 오후 가볍게 나갈 준비를 하고 서초구청 벼룩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서초구청 벼룩시장에 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전 항상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실 분들은 3호선 양재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입구에서부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걸 볼 수 있죠.^^ 꼬마애서부터 아가씨 아줌마,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양복 차려입으신 아저씨까지..ㅋㅋ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야말로 오만가지 잡다한 물건들이 모두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물론 의류가 가장 많습니다.^^ 옷은 다 좋아하지만 특히 신발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렇게 신발들이 떼로 모여있는 자리를 볼 때는 어떤 좋은 물건이 숨어있을까 설레기도 합니다..ㅋㅋ 카메라, 장난감, 악세사리, 심지어는 수십년 전에 사용했을 것 같은 스케이트화까지 나와있습니다..ㅋㅋ 옆에는 볼링화도 있네요.. 이런 물건들은 어디서 구해서 가지고 나오시는지..ㅋㅋ 새것만 빼고는 없는게 없다라는 벼룩시장이지만 이 사진들처럼 새 옷, 새신발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ㅎ 옷장사나 이런 저런 장사 하시다가 접으신 분들이 남은거 가져와서 판매하시는 듯 합니다.ㅎ 이런 새제품들도 흥정만 잘하면 헐값에 살 수 있습니다.ㅋㅋ 부르는게 값입니다 정말..ㅎㅎ 위에 신발 밑창에 개그라고 써져있는 브랜드는 중학교 때 참 좋아했던 브랜드인데 여기서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ㅋㅋ 귀엽습니다 신발~ 벼룩시장 특성상 매점이나 편의점같은게 주변에 마련되 있지 않아서 이렇게 생수나 냉커피 등을 실은 수레가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판매를 합니다.ㅎ 생수가 500원 냉커피는 안먹어봤는데 700원인가 했던것 같습니다.ㅎ 아래는 가래떡 파는 아주머니입니다. 김밥 파시는 아주머니도 계시는데 이날은 안보이더군요.ㅋ 참 이 많은 걸 어디서 구해오시는지 참 신기해요..ㅋㅋ 상태들도 대부분 상급이고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다만 제 스타일에 맞는게 없어서 구매는 못했어요ㅋㅋ 강아지가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입니다..ㅎ 아주머니 혼자 나오셔서 고생하시는데 강아지가 옆에서 아주 얌전히 자리를 지키더군요.ㅋ 그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도 짖지도 않고 얌전히 있는데 어찌나 이쁘던데..ㅎ 사진 찍으려니까 아주머니가 안그래도 강아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고 자랑하시더라구요..ㅋㅋ 아레 베이지색의 신발은 푸마의 스웨이드란 스니커즌데 떼가 조금 탄 것만 빼면 거의 새신발이었습니다. 8천원에 주신다길래 혹했지만 안신을 것 같아서 고민하다 그냥 나왔네요..ㅋㅋ 아, 그리고 서초구청 벼룩시장은 구획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서초구청에서 주최하는 것이니만큼 서초구 주민들이 장사하는 곳과 그 외 지역 사람들이 장사하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초구 사람들이 장사하는 곳이 볕도 많이 안들고 시원해서 장사하기에는 더 쾌적합니다. 입구에서 끝까지 쭉 올라가면 그 길이 다 서초구 사람들이 장사하는 길이구요. 사진처럼 올라가다 중간에 꺾어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 서초구 외 지역 사람들이 장사하는 곳입니다. ㅎ 햇빛 드는게 보이시나요..ㅋㅋ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셔서 농구 코트를 지나 조금만 더 들어가시면 바로 나옵니다. 농구코트를 지나가면 바로 눈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보이시나요 이 바글바글한 사람들이..ㅋㅋ 가운데 있는 신발이 닥터마틴이란 브랜드의 신발인데 저렴하게 사서 인터넷에 팔까 하고 가격을 여쭤봤더니 3만원 부르시더군요..ㅋㅋ 입맛만 다셨습니다.. 이것 저것 먹는 음식에 인형, 그리고 항아리에 청동으로 만들어진 장식품까지.. 정말 없는게 없습니다..ㅋㅋ 이런 속옷까지도 팝니다..ㅋㅋ 정말 어디서 구해오시는건지..ㅋㅋㅋㅋㅋ 낚시대 꽤 비싸다고 알고 있는데 저거 다 합치면 대체 얼마일지..ㅋㅋ 앞에 서계신 두분은 부부같은데 아저씨가 사고싶어하고 아주머니는 말리고 그러더군요..ㅋㅋ 판매하는 아저씨는 계속해서 꼬드기구요..ㅋㅋ 저도 직접 가서 물건을 판해했지만 이렇게 젊은 분들도 많이 오셔서 안쓰는 물건들 판해하곤 합니다. 폐장 시간이 다가오니 슬슬 정리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ㅎ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던 여자아이입니다. 어찌나 귀엽던지ㅋㅋ 이 분들은 커플로 오셔서 흥정하면서 막 사더군요..ㅎ 커플로 오셔서 같이 돌아다니는데 어찌나 부럽던지..ㅠ 저도 여자친구랑 오고싶은데 여자친구는 주말마다 알바를 해서 한번도 같이 못왔네요.ㅠㅠ 남자한장 2천원, 무조건 한장 2천워, 명품모자 천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폐장 시간이 다 되어가니 슬슬 정리하시더군요..ㅎ 훨씬 한가하죠.ㅎ 서초구청의 모습입니다. 저저번주에 참여했을 때는 갑자기 비가 와서 구청 건물 밑에서 비 파하다가 돌아갔네요.ㅎ 네이버...ㅋㅋㅋㅋㅋㅋㅋ 수고해주시는 거 정말 고마운데 폐장할 때 되면 나이 많으신 분들에게 빨리 자리 걷으라고 심하게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좀 그렇더군요..ㅜㅠ 기분 좋게 구경하고 나오는데 이 분이 돌아다니시더군요.. 순식간에 기분이 확... 원래 무교라 종교에 대한 관념이 없습니다만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엄청 큰 소리로 외치며 돌아다니시더라구요.. 전 지옥가나요..? 휴.. 이런 분들 볼 때마다 기분이 참.. 나오던 중에 뵀는데 왼쪽에 흰모자 쓰고 계신 분이 저저번주에 시장 참여했을 때 옆자리에 자리 피고 앉으셨던 분입니다. 자리 넘어오지 말아라, 싸게 팔지 말아라 나까지 장사안된다, 옷 건드리지 말아라 등등 엄청난 잔소리를 쏟아부으셔서 같이 갔던 제시카와 함께 짜증이 많이 났었습니다..ㅋㅋ 큰소리로 말씀하시길래슬쩍 들었더니 가방을 잃어버리셨다고 막 따지시더군요.. 참..ㅋㅋㅋ 나오는 길에 들린 악세사리 자리입니다.ㅎ 아기자기하고 이쁜거 참 많더군요. 시장을 빠져나와 역앞으로 갔는데 오랜 시간 장사에 힘드셨는지 이렇게 다들 나와서 앉아계시더라구요.ㅎ 몰래 찍는다고 찍었는데 어찌나 쳐다보시던지..^^; 역으로 내려가는데 다 못팔고 아쉬우셨는지 계단에 자리를 또 피셨더라구요..ㅎ 많이들 슬쩍 슬쩍 구경하고 가시던데 다 파셨는지 궁금하네요.ㅎ 아, 이건 이번에 새로 산 디카에 잇는 기능인 파노라마 샷 기능을 이용해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세장을 연결해 촬영할 수 있는 기능으로 여러모로 참 좋더군요.ㅎ 양재역 내려와서 제가 직접 간 게 맞다는 인증샷(!;) 겸해서 찍은 셀카입니다.ㅎ 혼자 찍느라 참으로 쑥쓰러웠어요-_-;; 찎고 후다닥 내려왔네요..ㅋㅋ 사실 아침에 가면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고 할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조금 느긋하게 보기 위해 한시에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두시 경에 도착을 했는데요. 제가 착각을 하고 있었던게 벼룩시장 개장 시간이 9시부터 3시까진데 제가 4시까지로 착각을 했던 겁니다.ㅠㅠ 두시간이 한시간으로 확 줄어서 처음엔 정신이 없었습니다..ㅠㅠㅋㅋ 구경하고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느라 정작 구매한 건 하나도 없었네요..ㅠㅠ 위에서 말한 악세사리 자리에서 여자친구 주려고 구매한 귀걸이가 오늘의 수확이었습니다.ㅎ 심플하니 이쁘더라구요. 여자친구도 좋아하구요.^^ 여자친구 선물로 샀다는 귀걸이입니다.^^ 사진이 잘 안나오긴 했습니다만.. 어떤가요 괜찮은가요?ㅎ 서초구청 벼룩시장 탐방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혼자 가서 천천히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밌네요.^^ 안가보신 분들 계시다면 구경하러 가시는 것도 좋구요. 직접 참여해서 판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용돈 버는 재미도 쏠쏠하고 장사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직접 참여해보시고 싶은 분 계시다면 글 남겨주세요. 참여방법 가르쳐드릴게요.ㅎ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출발! 취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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