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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4 18:21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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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막이 올랐습니다. 쩐의 전쟁이 아닌 모바일os전쟁이 선포됐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구글 검색이 되는 구글폰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운영체제(os)를 모든 휴대전화에 탑재하는 것입니다.
2007년 11월 5일 구글의 회장 에릭슈미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구글은 노키아와 MS에 당당히 선전포고를 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구글은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의 개발 킷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총93억원이 걸려있는 안드로이드 개발 경진대회를 공모함으로써 모바일os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구글은 세계의 단말기, 반도체, 이동통신 업체 34개 사를 묶은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란 글로벌 연합체를 구성해서 대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OHA의 목표는 분명하죠. 바로 휴대전화에 구글 자신들의 모바일os를 많이 넣는 것입니다.

현재 PC시장을 윈도우를 만드는 MS가 주도하듯이 앞으로의 모바일 시장은 모바일os를 장악하는 쪽이 분명 이끌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키아나 MS도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죠. 실제로 노키아는 구글과 연합전선 구축 의사를 비춤으로써 MS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언제든 구글의 OHA에 연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심비안으로 현 모바일os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가 순순히 포기할리 없으니까요.

이에 대한 MS의 반격도 재미있습니다. CEO 발머는 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정보통신전시회인 CTIA에서 윈도우 모바일이 설치된 삼성의 '블랙잭2' 스마트폰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은 기존 pc운영체제인 윈도우와 유사하다는 것이 최대 강점입니다.

하지만 심비안과 윈도우 모바일은 모두 유료os입니다. 단말기 제조업체 측에서는 분명 부담스러울 수 밖에 습니다. 구글이 노리는 점이 바로 이겁니다. 구글은 모바일os를 무료로 배포해 시장을 장악한 다음, 무선 인터넷서비스에 광고를 붙여서 수익을 올리는 방식을 취할 것입니다.

국내 시장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단말기를 제조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OHA의 창립멤버입니다. 웃긴점은 삼성전자는 심비안의 지분 4.5%를 갖고 있다는 것이죠. 이에 질세라 LG전자도 단말기 수출 비중이 95%가 넘는만큼 다양한 모바일os시장을 예상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세를 쫓는다고 할까요...
국내 이동통신사는 OHA에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 구글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고 있을겁니다. 구글 os가 확산될수록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당연히 시장을 장악하게 되니까요. 사실 이점에서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많이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칫하면 독과점 구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구글os자체를 승인하지 않을지도 모르죠..


아무튼 모바일os시장을 두고 세개의 큰 손들의 전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승자가 누가 되었든 사용자 입장에서 봤을 때, 더 많은 선택과 효용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Trackback:0 , Comment:2
leo | 2007/11/14 2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수업시간에 구글 발표시
생각했던것들이 현실로 나오네요
물론 모바일이란 것에 도움을 얻은것은 다르지만요
중요한것은 기존의 폰을 새것으로 바꿔야 하는군요
릭키 | 2007/11/14 21:29 | PERMALINK | EDIT/DEL
사실 구글폰이라는게 따로 없어요
안드로이드os만 무리없이 돌아갈만한 모바일cpu 입출력장치만 달면 뭐 구글폰이겠죠.안드로이드는 무료에다 개방형 플렛폼이어서 지금보다 폰 값이 더 싸질수도 있구요.
문제는 삼성,LG에서도 구글폰을 만들지만 이통사들의 태클이 예상된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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