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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5 22:54
by Steal
어둠속의댄서를 보셨나요?


저는 이 감성적인 영화를 마음을 졸이면서 봤습니다....

처음 이 영화가 나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2001년..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중학교시절이네요

너무 이 영화가 보고싶었지만
"넌 이해 못해.."
나는 한마디에
"난 이해 할 수 없는 영화"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후 우연치 않게 TV에서 혼자 영화를 보게 되었죠!
집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렸지만
그 때만큼은 아무도 없었던지라..
"이해할 수 없는 영화"를 그것도 "혼자"봤습니다.
어머니가 들어오실까 걱정하면서요...

TV에서 해 준 영화였기 때문에
"중간부터"보게됐죠..

결과는
"다들 그렇듯이.."
울었습니다.

영화가 끝기가무섭게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오셨죠..
우는 저를 보시고
"영화 이해 했니?"
라며 물으셨고
저는..
"응..울었어"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는
"원래 다 울어 영화관에서는 여자들이 못 일어날 정도였어"
라고 하시더군요..

그 후 작년에
이 영화를 다시 봤습니다.
CG처리도 부자연스럽고
약간 촌스러운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제 생애 최고의 영화를 뽑으라고 하면
이 영화를 뽑고싶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솔직히 영화의 내용을 담고싶지는 않습니다.
사진도 담고싶지 않습니다.
'어둠속의 댄서'이기 때문입니다.
어둠속의 댄서는
무대의 조명과 관객 보다는
나 자신의 영혼과 싸우며
춤을 춥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열정을 위해
몸을 받칩니다.

때문에
영화를 보면
장면보다는
감동이 남는 영화입니다.

요즘


가슴으로 보는 영화가 요즘에는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고...코믹한 영화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사람이 찍는 영화가 아닌
자본이 영화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옛날 영화를 보면 유치하고 어떻게 보면 저런걸 찍었나..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모두들 좋아했던 영화였고
사랑받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흥행이 안될까 두려워하고
재미가 없을까 두려워합니다.

흥행이 안되도 재미가 없어도
자신의 영혼을 담고
마음을 담는 영화가
진짜 영화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둠속의 댄서가 그런 마음으로 찍었던 영화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믿고싶네요..


-St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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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든스 phevos | 2008/10/06 03: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Bjork의 Bjork에 의한 Bjork을 위한 영화

다음에 Bjork에 대해 포스트 함 남겨야 게꾼....

그나저나 우리조 어찌되가는거지..
Rayna | 2008/10/06 16: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몇 없는 제 주위의 남자분들 경우에도 안 운 사람 별로 못 봤습니다. 영화가 참, 아팠죠. 많이.
여담이지만 마지막에 셀마가 사형대 위에서 불렀던 New World,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제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Demi | 2008/10/06 20: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꼭 보고 싶은 영화 중에 하나에요. 아직까지 게을러서 못보고 있어요.
감동적인 영화인 것은 잘 모르겠고 그냥 저는 춤추는 영화를 좋아해서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스틸님의 포스팅을 보니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네요.
그렇지만 중간고사니 패스스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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