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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14:34
by 비회원
 
[중앙일보] POSTECH 2위, 서울대 3위 … 연세대는 고려대 제치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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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국 대학 평가
 지난해 KAIST(카이스트)에 입학한 이한웅(20)군은 ‘서남표 세대’다. 서남표(72) 총장의 취임(2006년 7월) 이후 KAIST가 겪은 변화를 고스란히 경험했다. 100% 영어 전공 강좌에, 학점이 일정 수준(3.0)을 넘지 못하면 ‘공짜 등록금’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이군은 전공뿐 아니라 중국어나 컴퓨터 실습 과목까지 영어로 듣는다. 지금은 자연스럽지만 이군의 선배들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서 총장은 부임 직후 “07학번부터 전공의 100%를 영어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학생과 교수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학생들은 “물리만 잘하면 되지 무슨 영어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교수들도 “연구 시간이 줄어든다”며 영어 강좌를 부담스러워했다. 그럴 때마다 서 총장은 한마디로 되물었다. “Is it good for KAIST?(그것이 카이스트를 위해 좋은 일인가?)”

서 총장은 그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태울관 미래홀에서 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을 설득했다. 교수들을 다독이기 위해 수시로 관저로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서 총장은 2007년부터 외국인 교수·해외 파견 학생·영어 강좌 수를 파격적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교수들에겐 “외국인 학생이 단 한 명만 있어도 영어로 수업하고 외국인 교수 단 한 명만 있어도 영어로 회의하라”고 주문했다. 교수회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보고서까지 영어로 작성하게 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자 캠퍼스에서 영어 강좌에 대한 불만이 들리지 않았다. “수업 준비를 따로 하지 않으면 영어 강좌를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강의의 질이 높아지고 결국 학생들의 만족도는 올라갈 것”이란 서 총장의 예상은 적중했다.


서 총장이 추진한 개혁의 성과들은 2008년 대학평가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POSTECH(포스텍·옛 포항공대)에 1위를 내준 KAIST가 269점(40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해 올해 1위에 복귀했다. 국제화 부문 1위, 교수 연구 부문 2위, 교육여건·재정 부문 2위 등 3개 부문에서 1, 2위 자리를 지켰다. KAIST가 POSTECH에 비해 특히 강세를 보인 부문은 국제화 부문이다. KAIST는 해외 파견학생 비율(6. 5%)과 전체 전공 중 영어 강좌 비율(51%) 등 2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교수 연구 부문에서도 ‘서남표식 개혁’의 성과가 드러났다. 서 총장은 테뉴어(정년보장) 심사에서 40%의 교수를 탈락시키며 교수 사회의 ‘철밥통’을 깼다. 교수들 사이에 경쟁의 바람이 불면서 교수 연구 부문에서만 지난해 72점(110점 만점 기준)이던 점수가 89점으로 높아졌다. 교수 연구 부문 강자인 POSTECH(105점)과의 격차는 그만큼 좁혀졌다.

2008년 대학평가에선 지난 한 해 국내 대학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의대가 있는 종합대 가운데는 서울대학교(이장무 총장)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평판도·사회진출 부문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교수 연구 부문에선 전체 3위(의대가 있는 종합대 중 1위), 교육 여건 분야에선 4위(의대가 있는 종합대 중 2위)였다.

의대가 없는 종합대 중에선 서강대가 1위였다. 의대가 있는 종합대는 교육 여건과 재정·국제화·평판도 등의 지표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이들 대학을 제외하고 분석한 결과다. 서강대는 교수 연구 부문에서 전체 7위(의대가 없는 종합대 중 1위), 평판도·사회진출 부문에서 전체 8위(의대가 없는 종합대 중 1위)의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 대학평가에선 지난해 공동 4위였던 고려대와 연세대의 맞수 경쟁에서 연세대(198점)가 고려대를 2점 차로 앞섰다.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경희대도 2년 만에 10위 자리를 되찾았다. 국제화(6위)와 평판도·사회진출(10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종합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계열별 대학순위 보기

■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다양하고 정확한 대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94년 시작됐습니다. 대학들이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유도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대학 선택의 기준이 될 기준을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평가는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대학가에 경쟁코드를 심었습니다. 대학 간은 물론이고 같은 대학 내의 교수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평가 결과를 대학 선택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업도 평가 결과를 주시합니다. 인재를 선발할 때 그들이 졸업한 학교에 대한 정보를 활용합니다.


■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대학 점수를 한눈에

- 400점 만점 기준 총점제 도입(교육 여건 100점, 국제화 70점, 교수연구 120점, 평판·사회진출도 110점)

-대학 간 점수 비교 가능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평가

- 전국기획처(실)장협의회가 추천한 자문단 교수(안법영 고려대 기획처장, 박성호 경일대 기획처장, 양명국 울산대 기획처장, 임윤수 충남대 기획처장, 표정호 순천향대 기획처장) 자문

- 전국 대학의 평가 담당 실무자들로 구성된 전국대학평가협의회 자문

▶92개 대 참여

- 설문지에 응한 대학만 평가(설문에 응하지 않은 30개 대학은 평가에서 제외)


<2008년 중앙일보 대학평가팀>

서울대, 평판도 첫 1위 … 10년 독주 고려대에 1점 차 앞서 [중앙일보] [중앙일보 대학평가] 평판·사회진출도 부문
여론조사선 경북대 10위, 아주대 20위
고시 합격자, 중앙대·전남대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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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국 대학 평가
올해 평판·사회진출도 부문에서는 평판도 지표가 도입(1998년)된 지 11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가 정상을 차지했다. ‘직무 능력이 우수한 졸업생 대학’ ‘자기계발 등 발전을 위한 노력이 뛰어난 졸업생 대학’ ‘친지에게 진학을 추천하고 싶은 대학’ ‘1000만원이 생긴다면 기부하고 싶은 대학’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대학’ 등에서 서울대는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들 항목은 여론조사 기관인 R&R이 조사했다.

여론조사는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중소기업, 보험회사, 은행, 증권사, 공기업 등의 인사 담당자와 일반계 고교 교장 또는 교감 등 모두 104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까지 줄곧 1위를 차지한 고려대는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졸업생 대학’ ‘리더십과 조직 융화력이 뛰어난 졸업생 대학’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결과=한국기술교대가 처음으로 30위 안에 진입했으며, 아주대는 7계단을 뛰어올라 2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위인 경북대는 조사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얻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대학 가운데서는 KAIST가 지난해에 비해 4단계 올라 4위를 차지했다. 졸업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지 여부를 묻는 자기계발 능력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점수(7위→4위)를 받았다.

권역별 평판도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부산대·부경대·동아대 순으로 나타났고, 호남에서는 전남대·조선대·전북대, 충청 지역에서는 충남대·충북대 순이었다.

◆사회 진출도=2007년 사법시험·행정고시 합격자 수와 올해 외무고시 합격자 수에서 중앙대가 지난해 13위에서 7위로, 전남대는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상장사 및 코스닥 상장사의 임원 수는 30위권 내 대학의 순위 뒤바뀜이 거의 없었다.

올해 취업률 지표에서는 처음으로 정규직 취업률을 도입했다. 종전엔 정규직인지 비정규직인지를 가리지 않고 조사한 순수 취업률을 활용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이 취업률 수치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취업률 점검 기간 중 비정규직 취업을 늘리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규직 취업률과 순수 취업률을 모두 반영했다. 정규직 취업률은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직장에 취업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기술교대는 87.9%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술교대 최일수 취업센터장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철저한 실무 교육을 실시한 결과 취업난의 벽을 넘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학과 학생이 방학 동안 삼성SDI 사업장에서 이 회사 신입사원들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이런 방식으로 학과마다 관련 산업체에서 교육을 한다. KAIST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취업자(84명) 모두가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덕분에 KAIST의 취업률은 지난해 81%에서 올해 87.5%로 올랐다. 목포해양대의 취업률은 80.5%로 전년보다 17단계 상승한 4위가 됐다. 서울 지역에서는 서강대가 72.2%로 가장 높고, 성균관대(70.4%), 고려대(70.1%), 경희대(69.4%) 가 그 뒤를 이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평판·사회진출도 보기

어떻게 평가했나

올해 평판·사회진출도 부문의 취업률 지표(10점)를 개선했다. 순수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을 평균해 반영했다. 정규직 취업률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검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조사 항목은 지난해와 동일한 질문으로 구성 했다.

◆평판·사회진출도 부문(110)=▶취업률(10) ▶사법·행정·외무고시 합격자 수(5) ▶공인회계사·변리사 시험 합격자 수(5) ▶거래소·코스닥 상장업체 임원 수(5) (이하 여론조사)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10) ▶졸업생의 직무수행 능력(10) ▶졸업생의 리더십, 조직 융화력(10) ▶졸업생의 자기계발(10) ▶진학을 추천하고 싶은 대학(15) ▶기부하고 싶은 대학(15) ▶발전 가능성이 큰 대학(15)

◆지표 기준=▶취업률은 2007년 8월과 2008년 2월 졸업생 기준 ▶사법·행정고시는 2007년, 외무고시는 2008년 합격자 기준, 공인회계사는 2007년 신규 등록 회계사 수, 변리사는 2008년 특허청 신규 등록 변리사 수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수 연구 부문 … 과학기술 논문 늘었지만 질은 제자리 [중앙일보] 동료 연구자가 논문 쓸 때 인용하는 횟수
POSTECH·서울대 순 … 세계 30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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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국 대학 평가
 POSTECH 9.12회(313위), 서울대 7.63회(381위), 연세대 6.88회(401위), 전남대 6.35회(409위), KAIST는 6.27회(410위)….

과학기술 분야 연구에서 학교별 논문 피인용 숫자와 전 세계 대학에서 차지하는 순위다. 논문의 피인용 수는 논문의 품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동료 연구자에 의해 논문이 얼마나 이용되는지를 나타내 주기 때문이다. 인용의 정도를 확인하는 방법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논문 한 편이 몇 번 인용되었는지 그 횟수를 헤아리는 것이다. 1998년 이후 10년간 전 세계 대학의 논문 편당 피인용수를 비교해 보면 하버드대 27.03회(3위),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23.66회(5위), 스탠퍼드대 22.73회(7위), 예일대 22.59회(9위), MIT 22.39회(10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대학들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우수한 논문이 나오면 다른 논문에 많이 인용된다. 대학이 국가의 연구 개발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국내 대학의 논문 편당 피인용수는 연구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그런데 한국의 대학은 피인용 횟수나 순위에서 많이 뒤떨어져 있다. 2007년을 기준으로 할 때 SCI(과학논문인용색인)에 수록된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 논문 수가 세계 12위(2만5494건)인 것에 비춰볼 때 논문의 질이 양적인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논문이 얼마나 인용되는지를 가늠하기 위해 앞서 말한 대로 단순히 인용 횟수를 세는 것 외에도 인용비율(percent cited)을 따지기도 한다. 인용비율은 발표된 논문 중 한 번이라도 다른 연구자가 인용한 논문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의미한다.

앞으로 대학의 연구 수준을 평가할 때는 논문의 양을 측정하기보다 피인용 횟수 등 논문의 품질을 평가하는 쪽으로 옮겨 가야 한다.

POSTECH 학술정보처· 중앙일보 대학평가팀 공동 기획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수 연구 부문 보기



어떻게 평가했나

 교수연구 부문에선 올해 처음으로 과학기술 교수당 국내 눈문 게재 지표(5점)를 제외했다. 국내 논문보다 해외 저널이 중시되는 과학기술 계열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그 대신 임팩트 팩터(영향력 지수, 5점)를 반영했다. 논문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교수연구부문 가중치(120점)=▶계열 평균 교수당 외부지원 연구비(15) ▶계열 평균 교수당 자체 연구비(10) ▶인문사회 교수당 국내 논문 게재 수(15) ▶인문사회체육 교수당 SSCI, A&HCI 게재 수(20) ▶과학기술 교수당 SCI 게재 수(20) ▶과학기술 교수당 SCI 논문 임팩트 팩터(5) ▶최근 5년간 교수당 SCI, SSCI, A&HCI 피인용 수(10) ▶최근 5년간 SCI, SSCI, A&HCI 의 10회 이상 논문 수(5) ▶지적재산권 등록 현황(10) ▶기술이전 수입액(10)

◆지표 기준=▶국내·해외 논문, 지적재산권은 2007년 기준 ▶국내·해외 논문 게재 수 및 인용 빈도는 주저자와 공저자에게 가중치를 차등 반영함. 주저자는 2/(전체 저자 수+1), 공저자는 1/(전체 저자 수+1)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하대, 746억 끌어모아 기부금 비중 1위 [중앙일보] 교육여건·재정 부문
건양대, 재정 33%만 등록금으로 충당
영동대는 학생당 장학금 1년 18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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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국 대학 평가
 대학의 주 수입원은 등록금이다. 국내 대학들은 지난해 평균적으로 수입의 70%를 등록금으로 충당했다. 서울 시내 대학 가운데서도 재정수입(세입) 중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넘는 곳도 있다. 등록금 인상을 놓고 대학 측과 학생들이 갈등을 빚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올해 대학평가에서는 등록금 외에 기부금 등 다른 수입원을 많이 갖고 있는 대학이 좋은 성적을 받았다. 재정수입 중 납입금 비중 가중치는 10점으로 교수당 학생 수 가중치보다 적었으나 이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대학의 순위가 높게 나온 것이다. 91개 대학의 교육 여건·재정 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가 무엇인지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사립대 가운데 등록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은 건양대다. 재정수입의 33.8%를 등록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 대학은 학생 한 명에게 투입하는 교육비도 1538만4000여원으로 4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지표는 학생 충원율과 교수당 학생 수 지표였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재정수입 가운데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에서는 인하대가 1위로 나타났다. 인하대는 사립대 중에서 기부금(2007년 교비회계 결산 기준)에서 1위(746억원, 세입의 24.5%)를 차지했다. 국립대 중 발전기금(보통재산 기준) 1위 대학은 서울대(530억8000여만원)가 차지했다. 국립대 2위는 부산대(82억2000여만원), 3위는 경북대(62억9000여만원)였다.

대학들은 최근 KAIST에 578억원을 기부키로 약속한 류근철 모스크바 국립공대 종신교수의 기부 사례를 계기로 기부금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세대 이태영 기획처장은 “학생 등록금이나 정부 재정 지원만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게 현재의 대학 실정”이라며 “앞으로 민간 기부가 대학의 재정에 숨통을 틔울 것”이라고 말했다.

POSTECH을 제외하고 파격적인 장학금을 제공하는 사립대는 영동대(학생당 1년간 장학금 규모는 185만7000여원)다. 규모도 많지만 등록금 감면 장학금 비율도 높은 편이다. 가정 주부가 등록해도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준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육여건·재정 부문 보기

어떻게 평가했나

 교육 여건·재정 부문에는 세입 대비 기부금 비율(5점)을 평가 지표로 도입했다. 대학의 재정 확충을 위한 주요 방안인 기부금 모금을 장려하자는 취지에서다.

◆교육 여건·재정 부문(100점)=▶교수당 학생 수(15) ▶교수 확보율(10) ▶학생당 장학금(10) ▶등록금 대비 장학금(학비 감면) 환원율(5) ▶기숙사 수용률(5) ▶학생당 도서자료 구입비(5) ▶학생당 교육비(15) ▶교육비 환원율(10) ▶세입 중 납입금 비중(10) ▶학생 충원율(5) ▶중도 포기율(5) ▶세입 대비 기부금(5)

◆지표 기준=▶전임강사 이상 교수당 학생(학부·대학원 재학생) 수는 2008년 4월 1일 기준 ▶장학금은 2007년 1, 2학기 기준 ▶학생 충원율과 중도 포기율은 2008년 4월 1일 기준, 납입금·기부금 등의 재정자료는 2007년 결산 기준

KAIST, 전공 절반을 영어로 … ‘국제화 바람’이 대학 바꾼다 [중앙일보] [중앙일보 대학평가] 국제화 부문
한세대 전임교수 4명 중 1명 외국인
선문대는 외국학생 비율이 6%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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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국 대학 평가
 #순천향대에 다니는 성영선(영문과 4년)씨는 최근 하와이 주립대로 교환학생을 갔을 때 ‘잉글리시 빌리지(English village)’ 덕을 톡톡히 봤다. ‘잉글리시 빌리지’는 순천향대에 있는 국제 기숙사다. 한국학생 10명과 외국인 학생 2명이 한 조로 생활한다. 성씨는 “3년간 기숙사에서 외국 학생과 지내다 보니 회화뿐 아니라 문화에 대한 이해도 늘어 하와이 생활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최근 1년간 학위과정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 비율이 130명에서 330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세대는 전임 교수 4명 중 한 명꼴로 외국인이다. 외국인 교수들은 강의 시간 외에 별도의 시간표를 짜서 ‘프리 토킹 룸(free talking room)’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이곳을 방문해 외국인 교수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눈다. 재학생인 이한성(광고홍보학 1년)군은 “외국인 교수와 대화를 나누는 데 거부감이 없어졌다”며 “나중에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06년 이후부터 본격화된 ‘국제화 바람’이 대학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KAIST는 전공강좌 중 영어 강좌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1, 2학년의 수업이 많은 창의학습관에는 강의실 곳곳에서 영어강좌 소리가 흘러나온다. KAIST 김민규(1학년)씨는 “학생과 교수 모두 수업 준비를 더 철저히 하게 되고,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울대 캠퍼스에선 외국인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서울대는 지난해 외국인 방문·교환 학생 수가 전체 재학생의 1%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일 년 사이 이 수치가 5%로 증가하면서 해당 지표에서 5위(전년도 4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런 풍경은 대학이 ‘학생을 외국으로 보내는 국제화(outbound)’뿐만 아니라 ‘국내로 불러오는 국제화(inbound)’에 관심을 쏟기 시작하면서 생긴 것들이다. 외국인 방문 교환 학생 수에서 1위를 차지한 대불대는 2001년부터 국제화 부문에 공을 들였다. 중국 대학과 꾸준히 자매 결연을 맺어온 결과 지난해 31개 대학에서 학기 평균 499명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했다. 대불대 기획처 김택환 과장은 “처음엔 학생 유치가 목적이었지만 이들 덕분에 국내 학생은 물론 교직원까지 이중 언어가 가능해졌다”며 변화를 실감했다.

선문대도 캠퍼스 풍경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2학기와 올 1학기 기준으로 학위 과정에 있는 외국인 학생 수는 584명(재학생의 6.5%)이다. 전국 3위다.

영어 강좌 수도 늘어났다. KAIST에 이어 한국외대가 31%로 2위를 차지했고 고려대가 25%로 뒤를 이었다.

대학들의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서울대 주종남 기획처장은 “지금까지는 대학이 국제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외국인 교수·학생 수나 영어 강좌 수 등 양적인 부분에 중점을 둬 왔다”며 “글로벌 기준과 국제 문제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질적 성장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국제화 부문 전체 순위는 총점 70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한 KAIST가 1위였고, 한국외대(40점)·한동대(34)순이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국제화 부문 보기

어떻게 평가했나

 국제화 부문은 지난해와 같은 가중치 점수(70점)를 유지해 평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국제화 부문 가중치(70점)=▶전임 이상 외국인 교수 비율(20) ▶학위 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 비율(15) ▶해외 파견 교환학생 비율(10) ▶국내 방문 외국인 교환학생 비율(5) ▶영어강좌 비율(20)

◆지표 기준=▶외국인 교수는 2008년 4월 1일 기준 전임강사(기금교수 제외) 이상 ▶외국인 학생은 2007년 10월 1일과 2008년 4월 1일 기준 ▶전공 수업(영어영문·제2외국어 학과 제외) 중 영어 강좌 비율은 2007년 2학기, 2008년 1학기 기준

◆파견 학생=외국 협정 대학에서 2008년 4월 기준으로 정규 학기 1학기 이상 이수하고 있는 학생. 개인적으로 외국에 간 어학연수생은 제외


[중앙일보 대학평가] 국제화로 희비 갈린 ‘영원한 맞수’ [중앙일보] 연세대·KAIST, 각각 고려대·POSTECH 근소한 차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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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국 대학 평가
2008 대학평가에서 ‘포카(POSTECH·KAIST)전’과 ‘고연(고려대·연세대)전’은 각각 KAIST와 연세대의 근소한 우세로 판가름 났다. 전통의 라이벌인 연세대와 고려대는 400점 만점에서 불과 2점 차이가 났다. 이 때문에 지난해 공동 4위에서 올해는 순위가 나뉘었다.

KAIST와 연세대가 전통의 라이벌들을 각각 앞선 것은 모두 국제화 부문과 관련돼 있다. 2006년부터 도입된 대학평가에서 국제화 부문에 가장 앞선 대학은 고려대였다. 어윤대 전 총장 시절 고려대의 영어강좌 비율은 26.2%로 연세대(10.7%) 등 다른 대학들을 크게 앞섰다. 국제화에 힘입은 고려대는 그해 평가에서 연세대를 앞섰다.


고려대의 영어 강의 확대 등 국제화 노력은 경쟁대학의 추격에 불을 지폈다. 연세대는 2007년부터 영어 강의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고려대 따라잡기’에 나섰다. 연세대는 ‘외국으로 나가는’ 국제화보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국제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2학기와 올해 1학기 평균 외국인 교환학생 수는 1580명으로 경희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재학생 수와 비교할 때 4.3%를 차지한다.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신촌·원주·송도 캠퍼스를 국제화하는 게 우리 대학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고려대와 연세대의 국제화 점수 차이는 지난해 6점에서 올해 2점으로 4점이 줄어들었다. 국제화는 총 70점 만점이다. 연세대는 교수연구 부문의 해외논문수·연구비 등에서, 고려대는 평판도 지표에서 각각 상대를 앞섰다.

지난해 2위였던 KAIST가 POSTECH을 따라잡은 것도 국제화 지표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KAIST가 POSTECH을 가장 앞선 지표가 영어강의 비율이다. KAIST가 POSTECH을 앞선 지표는 전체 38개 지표 중 22개였다. POSTECH은 교수연구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 맞는 건가요?????????

중앙일보 기사 못믿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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