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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18:39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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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고광렬이 너는 첫판부터 장난질이냐! 이 손바닥에 화투한장 붙어 있다는것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 하나를 걸겄다 너는 뭣을 걸래?"

"복수 같은 그런 순수한 인간적인 감정으로다가 접근하면 안되지 도끼로 마X를 찍던 식칼로 배xx를 쑤시던
고깃값을 번다 머 이런 자본적인 개념으로 다가 나가야지 에이"

 2006년 나는 '타짜'를 보고 역대 우리나라 최고의 악역의 탄생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는 무언가 말로 할수없는 벅차오르는 감동? 을 느꼈다.  넓다란 얼굴에 애교살이 두꺼운 커다란 눈, 조금은 둔하게 생긴 얼굴에 억지로 씌워 놓은 듯한 썬글래스,,  셔츠는 기본으로 2개는 풀어주며, 나오는 말마다 구수하면서도 우악스런 육두문자사투리를 남발하고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스미스 마저 울고 지나갈만한 자신만의 투철한 자본주의적 관념을 가진 이 사나이,,,,그는 바로 아귀,,,,,,김윤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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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봤을까.. 분명 낯이 익었다. 곰곰히 기억을 되돌려보니,,,고등학교 1학년때 인가 봤던 것으로 기억되는 '시실리 2km'라는 영화에서 였다. (위사진 3사분면 자리에 위치하신 상추먹고 계시는 분)
넓다랗고 순박하게 생긴 전형적인 시골형 얼굴,,분명 타짜에서 손목 수집이 취미(?)이셨던 그분과 동일한 인물이었다. 이렇게 그에 대한 기억이 나기 시작하자 그가 찍었던 영화가 하나둘 씩 더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터넷에 그의 이름을 검색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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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빨간 타이가 매력적인 엉성한 자세의 그분이 김윤석씨입니다.)

 우리 어머니가 즐겨보고 계시던 아침드라마의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었다. 어머니께 이사람 아느냐고 물어보니, 어머니 왈 "천하의 나쁜 쥑일놈이여"(제 고향이 전라남도 여수입니다.)라고 하시며 버럭 역정을 내셨다. 보아하니 아침드라마에서 선우재덕씨께서  자주 보여주시던 전형적인 재벌가의 불륜남 역할인것 같았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물론 아침드라마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영화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할 수 배우가,,왜 아직까지 제대로 스포트라이트 받지 못하고 이러고 있는지,,,


그 다음으로 제가 김윤석씨를 접한 영화는 천하장사 마돈나 였다. 
(저기 고 이언씨 얼굴도 보이네요 ㅠㅠ)
여기서 김윤석씨는 주인공 유덕환님의 아버지로 등장합니다. 밖에서는 직장내 불공평 대우를 탓하는 일인시위까지 하는 사람이지만,,,가정내에서는 심하게 가부장적이고 능력없는 인간으로,,,비춰지는 역할이었습니다. 
이 때 이미 타짜에서 그의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를 봤기에,, 그다지 썩 와닿는 연기는 아니었지만,,,,, 이 김윤석이란 배우 분명 앞으로 그가 출연하는 모든 영화에서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2년 뒤 그는 엄청난 연기력으로,,,,,,,대한민국을 강타합니다.



김윤석씨의 매력을 느끼신 분들은 이미 안보신 분들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넓다란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선하게 생긴 눈,,,거기에 면도를 안한게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수더분한 외모로,,,등장해 주십니다. 타짜에서 이미 보여주셨던 구수하면서도 신랄한 육두문자 퍼레이드에 약간은 코믹스러워 보이면서도 인간적인면을 내재하고 있는 그의 연기는 드디어 빛을 바랩니다. 하정우씨도 신들린 듯한 연기를 보여주셨지만,,(이미 제 귀에는 김윤석씨의 신랄한 육두문자 마저 아름다운 봄 날에 듯는 사계 마냥 아름답게 들리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김윤석씨에게 상업적인 성공과 더불어 대종상 남우주연상, 남자 인기상이라는 개인적인 영광까지 가져다 줍니다!!!!!!!!!!!!!!!!!!!!!
현재 김윤석씨의 개봉 영화를 보니 이미 2편이 예정되있더군요,,그것도 아주 흥미로운 주제들을 갖춘 영화로 말이죠!! 저는 곧 군대를 갑니다만,,,,군대에 가서도 김윤석씨를 응원할겁니다!!!

------------------------------------------------------------------------------------제가 언급한 영화 말고도 김윤석씨가 출연한 영화는 아주 많습니다. 다만 비중이 적어서 잘 기억에 나질 않는 영화들이 많아요. 범죄의 재구성이나, 파랑주의보 같은 영화들 처럼 말이죠.
아참 즐거운인생도 있는데 그건 제가 보지 않았습니다,ㅠㅠ
김윤석씨에 대한 제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윤석씨 화이팅입니다!!

                   

Trackback:0 , Comment:1
Innistory | 2008/09/29 21: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김윤석씨 하면 아직도 있을때 잘해! 에서 보여주던 그 악랄한... 비인간적인 모습들이 눈에 잡히곤 해요 ㅋㅋ
타짜에서의 연기도 대단하지만, 저는 추격자에서도 하정우 이상으로 멋졌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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